루마니아 역사와 GDP 경제 순위

루마니아"Romania"는 유럽의 동남부 발칸반도에 위치하고 있는 공화국으로 수도는 부쿠레슈티"Bucharest"입니다.

 

루마니아 면적은 23만 8397㎢(세계 82위)으로 한반도 크기의 약 1.1배이며, 인구는 1961만 명(세계 66위), 화폐단위는 루마니아 레우(RON)입니다.

 

루마니아의 국내총생산 GDP는 약 3699억 달러로 세계 41위이며, 1인당 GDP는 19,530달러로 조사대상 192개국 중에서 57위입니다.

 

지금부터 루마니아 역사와 경제 현황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루마니아 국기

 

 

루마니아 역사

 

고대와 로마 시대

 

-  다키아인: 루마니아 지역에 살았던 고대 부족인 다키아인(Dacians)은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까지 강력한 왕국을 형성했습니다. 다키아 왕국은 오늘날의 루마니아와 몰도바, 헝가리, 불가리아, 세르비아의 일부를 포함했습니다.

 

-  로마 정복: 101-106년, 로마 황제 트라야누스는 다키아를 정복하고 이를 로마 제국의 일부로 만들었습니다. 이 지역은 '로마니아'(Romania)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이는 "로마인의 땅"을 의미합니다. 로마 제국은 이 지역에 도로, 도시, 요새를 건설하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세

 

-  왈라키아와 몰다비아 공국: 14세기부터 19세기까지, 현재의 루마니아 땅에는 왈라키아(Wallachia)와 몰다비아(Moldavia)라는 두 개의 주요 공국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때때로 서로 싸우기도 하고, 외세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연합하기도 했습니다.

 

-  오스만 제국의 영향: 15세기부터 이 지역은 오스만 제국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왈라키아와 몰다비아는 오스만 제국의 속국이 되었지만, 여전히 어느 정도의 자치권을 유지했습니다.

 

근대

 

-  트란실바니아: 트란실바니아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일부였으며, 헝가리 왕국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이 지역은 다양한 민족이 혼재하며 복잡한 정치적 상황을 겪었습니다.

 

-  루마니아 왕국의 성립: 1859년, 왈라키아와 몰다비아가 통합하여 루마니아 왕국을 형성했습니다. 이 통합은 1881년에 국제적으로 승인되었고, 루마니아는 독립 왕국으로 선언되었습니다.

 

현대

 

-  제1차 세계 대전: 루마니아는 1916년에 연합국 편에 서서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전쟁 후, 트리아농 조약에 따라 트란실바니아가 루마니아에 합병되었고, 오늘날의 국경이 형성되었습니다.

 

-  제2차 세계 대전: 루마니아는 추축국에 가담했으나, 1944년에 소련의 침공으로 인해 연합국으로 전환했습니다. 전후 루마니아는 소련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  공산주의 시대: 1947년부터 1989년까지 루마니아는 공산주의 정부에 의해 통치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독재가 있었고, 그의 통치는 1989년 혁명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  현대 루마니아: 1989년 이후, 루마니아는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로 전환하였습니다. 2004년에는 NATO에, 2007년에는 유럽 연합(EU)에 가입하였습니다.

 

루마니아 경제

 

경제 개요

 

-  2024년 기준으로 루마니아의 국내총생산(GDP)은 약 3699억 달러로 세계 41위의 경제규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평균 4~5%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1인당 GDP는 약 19,930달러로, 유럽연합(EU) 평균에 비해 낮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요 산업

 

-  서비스업: 루마니아 경제의 약 60%를 차지하며, 금융, IT, 통신, 관광 등이 주요 분야입니다. 특히, IT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부쿠레슈티는 "동유럽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고 있습니다.

 

-  제조업: 자동차, 기계, 화학, 전자제품 등 다양한 제조업이 발달해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수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이 루마니아에 생산 시설을 두고 있습니다.

 

-  농업: 루마니아는 농업이 중요한 경제 부문으로, 곡물, 해바라기, 포도, 채소 등을 주요 생산품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업 부문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고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

 

루마니아는 비교적 저렴한 인건비와 유리한 지리적 위치 덕분에 외국인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연합 가입 이후 외국인 투자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여러 유럽 국가들이 주요 투자국입니다.

무역

 

루마니아의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기계류, 전자제품, 의류 및 농산물입니다. 주요 수출 상대국은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헝가리, 영국 등입니다. 

 

수입품으로는 기계류, 화학제품, 광물성 연료 등이 있으며, 주요 수입국은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중국, 러시아 등입니다.

노동 시장

 

-  고용률: 루마니아의 고용률은 약 65%이며, 실업률은 2023년 기준으로 약 4% 수준입니다.

 

-  인건비: 루마니아의 인건비는 유럽 평균에 비해 낮아 많은 외국 기업들이 생산비 절감을 위해 루마니아에 생산 시설을 두고 있습니다.

 

-  기술 인력: 루마니아는 교육 수준이 높고 기술 인력이 풍부하여 IT 및 기술 산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 도전 과제

 

-  부정부패: 부정부패는 여전히 루마니아 경제의 큰 문제 중 하나로, 경제 발전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  인프라: 도로, 철도 등 인프라의 부족과 노후화는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  소득 격차: 도시와 농촌 간의 소득 격차가 크고, 지역 간 경제 발전의 불균형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루마니아 경제는 최근 급격한 변화를 겪는 과정으로 많은 도전 과제가 있지만 유럽 연합(EU)의 지원과 외국인 투자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